(주)아미노베스

청주 가덕면 2천여 농가에 전달… “농민분들에 도움될 수 있어 기뻐”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아미노베스(대표 한신철)에서 3월8일 가덕면행정복지센터에 5천5백만원 상당의 ‘유기농농산물영양제 아미노베스’ 2560개를 전달해 가덕면 2000여 농가에 한 병씩 돌아갈 수 있도록 기증했다.

가덕면이 고향인 한 대표는 “지역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증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민지도자협의회와 MOU 체결을 해 순차적으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노베스는 생태교란종을 활용해 유기농 농산물영양제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제품은 수용성이라 토양에 해가 되지 않고 아미노산이 다량 들어 있어 작물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수한 농작물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보은군 지역 및 충남 일부 지역은 물론 강원 화천군은 전 농민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점차 농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번 사용한 농가들이 효과를 보고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차츰 그 판매량이 늘어가고 있다.

한승규 상무는 “사용 농가들은 99%가 생산성이 높아지고 당도가 1~2브릭스 향상되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며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터키, 인도 등에서 수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먼저 국내 농가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은 마음에 국내 보급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 제품을 좋다고 말하겠지만 한 번 써보고 나면 그 효과를 확실하게 입증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미노베스는 앞으로도 전국의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교란어종 혹은 유해 어류를 자원화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품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베스퇴치 작업 등 환경개선을 위해 환원해 나갈 것이다. 도복희 기자